생명의 대체품 클리어. 게임이야기 | Posted on 2016. 12. 5. 22:47


생명의 대체품 클리어 했습니다.


아카베의 불치병 시리즈 최신작입니다.



필요로해주는 "누군가"를 위해서, 태어났다.



만약, 그 "누군가"의 존재가 없다면--


게임을 시작하면 나오는 두개의 장면이자, 대사입니다.


이 게임은 오로지 남자주인공인 유우지와 메인 히로인 메구리의 시점에서 진행이 되지만..


어디까지나 이 게임의 주제는, '생명의 존엄'..


메인 히로인의 여동생, 리아가 키포인트입니다.



게임을 시작하면 벚꽃나무 근방에서 메인 히로인인 메구리가 자신의 인생이 이제 멀지 않았다는것을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자기자신의 집안..


자기자신의 여동생의 비밀을 말하게 됩니다.



최종 발작이 시작되면 10일 이후에는 죽는 불치의 병..


완치의 유일한 방법은 자기자신에게 적합하는 타인의 심장으로 교체하는것.


그리고 자기자신의 여동생은 그 대체품이라는것.


아무리 여동생인 리아가 각오를 하고 있다하더라도, 메구리는 자기자신을 위해서 여동생이 희생되기를 원치 않는다는것.


게임 진행에 필요한 사전지식들에 대해서 설명이 나오게 됩니다.



메구리에게 부탁받은 남자주인공은 여동생 리아를 설득하기 시작합니다.


리아는 처음에는 자기자신의 정체가 밝혀지는것에 커다란 충격을 받고 거부감을 느끼는데..


(내가 그 맘 참 잘 알지.. 타임리미트의 병.. 아니, 불치의 병.. 에 걸려본적이 없는 사람은 이해하기 힘든 감정이지만..)


메구리와 남자주인공은 리아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서 하나하나 작전을 세워나가게 되는데..



하지만 같이 지내는 메구리의 발작이 잦아지면서, 빠르게 일을 처리해야한다는것을 느끼고..


몇가지 억지를 부리게 됩니다.


그것은 남자주인공과 메구리가 연인의 행세를 하는것.



그렇게 집안에 처음 인사를 갔을때, 메구리의 병을 알고있다는것에 메구리의 부모는 한번 놀라게 되는데..



리아의 정체등을 다 알고있다는것에 부모는 놀람을 뛰어넘어서 어떻게 할줄을 모르게 됩니다.


그것을 어떻게든 진정시켜서 부모의 본심을 듣게 되는데..



그것은..


처음에는 메구리의 대체품(스페어)로 태어난 리아다 하더라도..


지금은 둘다 소중한 딸이라고..

(아무리 대체품이라하더라도, 독하게 마음을 먹지 않으면, 키우면서 정이 드는거지..)



중반부부터는 외부에서가 아니라, 메구리의 집안에서 함께 살면서, 아무리 생각해도 사람의 생명을 대체품으로..


누군가를 위해서 죽는것은 틀렸다면서 리아의 설득을 하게 됩니다.



亜에 그런 의미가 있었구나..


개인적으로 저거는 2중의 의미가 있다고 생각을 하는..


첫번째는 리아의 말대로, 스페어로서의 품번..


두번째는 두번째로 태어난 딸..

(작중에서 첫째는 죽지만, 태어나기 죽었기에 이름도 없으니까..)



리아의 심장이 이식되기 위해서는 나이제한을 뛰어넘어야 하는데..


작중 중반부에 메구리가 생일이 지나면서 심장 이식이 가능하게 되는데..


리아는 메구리의 생일 선물로 자기자신의 심장을 주겠다고 말을하는 지경까지 갑니다.



두 사람의 사이에는 여러가지 문제점도..


장애도 있기는 하지만..


차근차근 하나 둘 넘어가면서 리아를 설득해나가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그게 극에 달했을때, 리아와 메구리는 크게 싸우게되는데..


이미 그 시점에서는 메구리도 남자주인공도 더이상 병의 진행 상태를 숨길 수 있는 상황이 아닐정도로 번져있게 됩니다.



어찌어찌하여, 메구리는 리아와 화해를 하게 되는데..


그 시점에서 또다른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됩니다.



남자주인공이 바로 메구리와 같은 불치의 병에 걸려있다는 사실..


그리고 남자주인공이, 메구리와 동일하게 10일밖에 남아있지 않다는 사실을..



그렇게 잠시동안 병원에 입원을 하게 되는데..


남은 10일을 자유롭게 살아갈지, 아니면 병원에서 편하게(?) 살아갈지를 선택받게 되는데..


당연하게 10일간 자유롭게 살아갈것을 결정합니다.



그리고 남은 머지안은 기간동안 남자주인공의 집에서 단 둘이서..


자기자신들이 병들어가는 모습을 타인에게 보여주고싶지 않다며, 메구리의 집에서 마지막 인사를 하게 됩니다.



그렇게 이야기의 중반부가 종료되고, 후반부로 진입합니다.



그 중간에 남자주인공의 어머니에 대한 떡밥은 회수하는듯한데..


남자주인공의 아버지에 대한 떡밥은 저~언~혀 회수하지 않습니다.

(저가형이라서 그런거냐??? 아니면 또 시나리오라이터에게 돈 안줬니???)



후반부의 중반에 돌입하면, 둘의 반지를 서로에게 끼워주는데..


그 시점을 기준으로, 히로인과 남자주인공의 몸은 급격히 악화되기 시작합니다.



그것을 느낀 메구리는..


자기자신보다 늦게 죽었으면 좋겠다며..


자기자신보다 늦게 와줬으면 한다면서..


단지, 좋아하는 사람의 죽는 모습을 보기 싫다고..


마지막 부탁을 하게 됩니다.



마지막날..


그리고 메구리의 죽음이 임박했다는것을 파악한 남자주인공은 조용히, 리아에게 연락을해서 오게되는데..


메구리는 깜짝 놀라면서..


자기자신이 사랑하는 여동생과의 마지막 이별을 하게 됩니다.



리아와의 마지막 작별을 한 메구리는..


정말로..


마지막으로..


남자주인공과의 마지막 인사를 하게 됩니다.


자기자신의 꿈과..


소원을 말하면서..



그렇게 메구리가 죽게되고, 남자주인공은 바로 마지막 발작이 발동하면서..


그리고 마중나온 메구리의 목소리를 들으며 죽게됩니다.


다음날 리아가 두사람의 진정한 마지막 모습을 기억하기 위해 찾아오면서 이야기는 종료됩니다.



엔딩롤 이후로는 리아가..


메구리대신 살아남게 된 리아가..


자기자신이 좋아했던 언니 메구리와..


남자주인공과 같은 병을 가진 사람들을 완치 시키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할테니, 지켜봐달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끝나게 됩니다.


음..


개인적으로 작품 자체는 상당히 괜찮다고 생각을 합니다.


떡밥회수를 안한거 몇가지 빼면..

(왜 안하냐??? 이번엔 또 뭔데..???)


뭐어, 중저가형이라서 그런걸까나 싶기도 하고..


일단 데키나이보다 가볍게(?) 가능합니다.


이야기는 상당히 무겁게 진행이 되니 가볍게는 아닌가..


데키나이가 밝은 분위기라면, 스페어는 좀 무거운 분위기..


ps. 개인적으로 메구리라는 캐릭터성이 참 맘에 드는듯..


Posted by Pure A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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