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우리 루트 종료.

봄소리의 비*밀 올 클리어 했습니다.

유우리 루트는 유우리의 첫사랑까지는 아니어도, 신경쓰이는 과거의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유우리는 어릴적 지역을 탐험하게 되었고..

그곳에서 길을 잃어버린 유우히는 갑자기 나타난 남자주인공에 의하여 마을의 가까운 역으로 가게 되었다고..

(쿨내가 진동하는 남주..)

그렇게 다시는 못만나는줄 알았지만..

학원의 입학식날 대표인사를 준비하고 있던 유우히는 갑작스런 바람에 의해서 원고를 날리게 되고, 그 원고중 일부가 나무위로 올라가게 되는데..

유우히는 아무리 노력해도 안되자, 가지고 있는 원고만으로라도 연습을 하기 시작합니다.

그러자 잠시후 만신창이가 된 왠 남자주인공이 자기자신에게 그 나무위로 올라간 원고를 되돌려줬는데..

그 남자주인공을 보자마자 유우히는 과거 자기자신을 아무말없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도와줬던(..) 그 남자아이라는것을 깨닫고는 굉장히 좋아했다면서..

그러한 만남속에서 "우연"이 아닌 "필연"을 느꼈다면서 이야기를 하는데..

남자주인공은 자기자신을 이야기 하는것이라는것을 곧 깨닫고..

(불과 1년전의 일을 기억 못할정도로 바보는 아닌듯..)

남자주인공역시 자기자신의 마음을 전하면서 두 사람은 연인이 됩니다.

※ 주) 설정상 F컵입니다.

(하루오토 히로인중에는 2위.. 1위는 에리사..)

유우리 루트는 前학생회의 뒤처리가 주된 스토리 라인인데..

다가오는 졸업식 유우리는 과거처럼 모두가 함께하는 행사를 하려고 하지만, 현재 3학년은 前학생회에 엄청난 불만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그것을 해결하는것이 주된 스토리입니다.

그리고 유우리와 함께 고생을 하면서 남자주인공은 새로운 능력을 깨우게 되는데..

해당 파트의 중요한 유우리의 과거를 남자주인공이 자주(?) 엿보게 됩니다.

남자주인공은 이상을 깨닫고는 쇼코에게 찾아가고, 쇼코는 본래 아켄 카드 시스템에 대해서 설명을 해줍니다.

설정은 전반적으로 전작 아리아스 카니발과 비슷한데..

카드의 능력이 변할 수 있다는것을 이야기 합니다.

(그래서 전작 남주 능력이 그렇게..???)

그렇게 쇼코는 남자주인공에게 조언을 해주고는 짤막하게 전작과의 커넥션을 암시합니다.

『아스하, 츠쿠요미……선배로서 나는 너희들에게 무언가를 남기는것이 가능했을까……?』

한편 학생회의 유우리는 진행되는 상황에 결국엔 무너지게 되고..

남자주인공은 그러한 유우리를 지켜주면서 다시 일어나도록 설득합니다.

어찌어찌 다시 일어난 유우리는 사건을 해결하기 위한 하나의 조각을 말해주게 됩니다.

다시 일어난 유우리는 원래의 계획대로 진행을 하게 되고..

남자주인공은 유우리에게 들은 힌트를 토대로 우와키신문부를 찾아가게 됩니다.

우키기 부장은 남자주인공의 의지를 보면서 언젠가 이 비밀을 공개할 순간이 올거라고는 생각했지만.. 설마 그 당사자가 너일줄이야.. 라면서 자기자신의 소중한 취재 다이어리를 전달해줍니다.

남자주인공은 거기에 만족하지 않고, 지금 소문을 잠재울 한방을 부탁하면서 "저널리스트"의 힘을 보여달라고 하고, 신문부는 그거에 넘어가게 됩니다. (..)

그렇게 前학생회장의 모든것을 알게된 現학생회는 더욱더 의욕적으로 일을 진행을 하게 되는데..

드디어 졸업식 전날..

최종 체크를 하는 학생회에 신문부 부장이 얼굴을 비추면서 자기자신이 가지고 있던 前학생회장의 조각을 말해주게 됩니다.

前학생회장은 자기자신의 실각이후 새롭게 탄생할 학생회에 대한 뚜렷한 그림이 있었고..

그 그림을 위해서 다양한 사람들에게 부탁을 하고, 이용을 했다는게 밝혀집니다.

前학생회장의 거대한 똥을 치우는 역으로 선택된 現학생회장 유우리와 신문부에는 부탁을..

前풍기위원회 대표를 비롯한 개혁파에게는 일부로 도발을 하면서 현시스템을 깨부수도록 이용을..

그래서 마지막에 신학생회장은 결국에는 前학생회장의 손바닥에서 놀아난것이라면서 씁쓸함을 감추지 못하는데..

신문부 부장은 前학생회장은 자기자신의 힘으로는 도저히 바꿀 수 없는 거대한 시스템을 바꿀 수 없어서, 자기자신이 직접 기회를 제공하고, 그것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은 후대에 맡긴거라면서..

현재의 학생회와 신학생회는 前학생회장의 의지를 절반씩 짊어진셈이라고..

(손바닥에서 놀아난거 맞네..)

그렇기에 학생회와 신학생회가 진정으로 하나되어 합심할때부터 前학생회장이 꿈꾸던 이상이 실현되기 시작하게 된거라는 설명을 해줍니다.

그렇게 졸업식이 끝나고, 유우히와 남자주인공은 前학생회장을 기다리는데..

더이상 기다리지 못하고, 돌아가려고 할 무렵..

前학생회장이 등장하며, 무거운 짐을 맡겨서 미안하다며..

좋은 학원으로 만들어줘서 고맙다는 말을 남깁니다.

여기서 남자주인공은 계속 의문이었던 왜 자기자신이 모든 덤탱이를 뒤집어 쓰면서까지 그러한 일을 했냐고 물어보게 되는데..

前학생회장은 쿨하게..

그렇게 되어야 한다. 라고 생각했으니까.. 라고 답변합니다.

(.. .. ..)

그리고 이 마지막 장면에서 게임의 이름의 유래가 나오게 됩니다.

봄바람이 들리는 날의 비밀..

즉, 봄에 마지막으로 만났던 前학생회장은 유우리에게 비밀을 넘겨주고 그것을 풀기위해서 노력한다는 함축된 의미..

엔딩롤 이후는 학생회와 신학생회가 여전히 협력체계를 이루며 학원을 더 좋은 방향으로 이끄는 모습을 보여주며 이야기는 종료됩니다.

개인적으로는 하루오토 아리스*그라무보다는 아리아스 카니발이 더 취향이군요.

(역시 배틀물이.. 로도 오브 바비리온!!!)

이야기 라인으로의 진 히로인은 유우리 루트가 진 루트인데..

설정상의 진 히로인은 카즈하라는 느낌이..

이제 FD를 기다리면 되겠군요.

에프터야 뭐 추가 H겠지..

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