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네 루트 종료.

사이드 스토리 답게 짧군요.
(애초에 이 게임의 주제인 금챙이 아니라..)

나에게.

자신의 기분을 전할 수 있었나요?

용기를 낼 수 있었나요?

만약 도망치고 있다면, 떠올려봐.

후회의 괴로움, 슬픔…… 나는 알고 있을거야.

육상과 동일하게, 나라면 분명 용기를 낼 수 있을거야.

내가 좋아하는, 그 사람에게.

용기를 내어…… 소중한것을, 전달하자.

라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그렇게 아카네는 남자주인공에게 고백을 하게 되고..

답을 보류하게 됩니다.

나는 아직 달리고 있나요?

목표로하는 장소가 바뀌지는 않았나요?

계속 바뀌지 않고 있어준다면, 나로서는 기뻐요.

변하지 않고 있는것.

좋아하는것을, 계속 좋아하는 상태로 있다는것.

그것이 얼마나 큰일이고, 어려운지.

지금의 나는…… 아직 알지 못하지만.

분명 괜찮을거라고 믿고있어요.

왜냐면, 나는.

달리는것을 좋아하니까.

남자주인공이 답을 보류하고 있는 상황에서 아카네는 다시 천천히 달리기 시작하고..

그분(..)께서 남자주인공의 유유부단(..)함을 보다 못해, 뒤를 살짝 밀어주게 됩니다.

그분(..)의 힘을 빌린 남자주인공은 아카네의 고백에 답을 하게 되고..

그날, 내가 일본에서 최고가 되었던 때.

함께 달린 아이들은, 분해하였지만…… 모두 축복해줬어.

그 이후, 많이 울었지.

우승해서, 오라버니의 꿈을 잇고 싶었다라는 아이.

우승해서, 병에 걸린 어머니에게 힘내라고 말하고 싶었던 아이.

모두 달리는것에 이유가 있었어.

그러면…… 나는?

나는 왜 달리는 걸까.

최고가 되고 싶었어.

굉장하네라며 모두에게 칭찬받고 싶었어.

그외의 이유는 없어서.

나같은게 이겨도 괜찮은걸까, 라며 생각하기 시작했어.

그런거 생각하면, 함께 달려온 모두에게 실례가 된다고 알고 있지만.

내가 달리는 이유.

이것을 읽고 있는 나라면, 가슴을 펴고 대답하는것이 가능할까.

나에게.

달리는 이유는 발견했나요?

내레이션이 또 나옵니다.

그렇게 남자주인공은 아카네 전속의 트레이터가 되기로 마음먹고 공부를 시작하고, 아카네에게 그것을 가지고 프로포즈를 하면서 이야기는 종료됩니다.

내가 달리는 이유는, 단순한것이었어.

나 자신이 즐거우니까라는 이유도 있지만.

그것보다 더 소중한 이유가 있어.

그것은, 나의 소중한 사람의 기대에 부응하고 싶으니까.

나를 응원하며 지탱해준 사람, 많이 있잖아?

자신이 없어졌다면 기억해봐.

나는 정말 많은…… 셀 수 없는 정도의 사람에게 응원받아온것.

그래도 불안을 느낀다면, 곁을 봐봐.

좋아하는 사람의 미소가 보이잖아?

봐봐, 이제 괜찮아.

앞을 바라보며, 이번에는 내가 되돌려주는거야.

내가 최고 였었어라며.

미소와 함께 감사를 전하고 싶어.

그러니 나는, 금빛을 향해.

달리고 있어.

그 시절의 나에게.

달리는 이유…… 발견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