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내가 면접관~

유후~

오늘은 10시에 대규모(?) 면접이 있는 날입니다.

어제 팀장님이 열심히 면접 볼 사람들 모으길래..

본인 "내일 대규모 면접인가요?"
팀장님 " ㅇㅇ 내일 10시경에 사람들 모이면 면접 볼건데 림도 같이 면접관 할래여? 콜?"
본인 "콜."

.. .. ..

뭐, 진짜로 따라갈지는 미지수고..

ps. 여담이지만..
과장님 "오우. 이분은 홈페이지 개발을 하고 싶나봐요? 전화를 받자마자 '웹개발이죠?'라고 묻네요?"
팀장님 "오? 홈페이지 개발팀 인재 들어오겠네. 림(본인) 슬슬 솔루션팀 이적 준비 하시져."
본인 ".. .. .. 홈페이지 개발이 더 좋아보이는데.."
팀장님 ".. .. .. 응? 우리 담배 하나 할까?"
본인 "에이- 저 담배 안피는거 알잖아요-"

대충 어느정도 정리되고나서..

본인 "대충 면접봐서 뽑힐거 같다 싶은 분들 있나요?"
팀장님 "만나봐야 알지."
본인 "뭐 스펙이나 그런걸로만 봤을때.. 저보다는 다들 능력자일거 아니에요."
팀장님 "음..? 니를 뛰어 넘는 신입사원없다니까?"
본인 "그분들 성적이랑 몇인데요?"
팀장님 "음.. 다들 서울 유명 4년제에, 최저 학점이.. 중상이네."
본인 "응? 인재네요! 나 지잡 2년제 학점 3.0, 중하인데!"
팀장님 "어라? 니가 나보다 학점 더 낮네?ㅋㅋㅋ"
본인 "ㅋㅋㅋ 제가 팀장님보다 못하는데 제가 더 높으면 안되져."
팀장님 "그리고 보면 다들 우리보다 학점높네? 다들 인재네."
본인 "그러게요. 다들 인재들이 면접보러 오네요~"

그 대화를 들으면서 디자인팀 팀장님 "ㅋㅋㅋ 저기 개발팀 뭐하는거야? 서로 막 인재래ㅋㅋ"

우리 회사 분위기..

개발팀 분위기가 이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