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요 루트 종료했습니다.
에필로그에서 아카리와 악마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이 루트가 정사..
사요를 선택하게 되면, 연극의 메인 히로인이 사요로 변경되고..
사요루트가 진행되면, 악마는 바니싱 트윈( Vanishing twin )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주게 됩니다.
의학용어로 분명 임신 초기에는 쌍둥이었지만, 모종의 이유로 어느순간부터 쌍둥이가 아닌것이 되는 현상을 말한다고 설명이 나오게 됩니다.
사라진 아이는 모체에 흡수가 될 수도 있고, 쌍둥이었던 남은 아이에게 흡수가 될 수도 있다고..
( 작중에서는 두명이 쌍둥이지만, 정상적으로 태어났으니, 앞으로의 전개에서 남자주인공 혹은 히로인이 배니싱 트윈으로 남는 한쪽에 흡수된다는 네타바래.. )
그러면서 메아리는 사요가 남자주인공에게 사랑에 빠진것은 분명 악마의 계획에 있는것이며, 조심하라고 주의를 주게됩니다.
( 배니싱트윈해야지.. )
그 이후로 이야기가 조금 더 진행이 되면, 사요의 능력이 상실되고..
남자주인공의 능력이 거대해지게됩니다.
단순히 능력만 그런것이 아닌, 사요의 생명력도 함께 흡수가 되면서 사요의 건강에도 문제가 생기는데..
남자주인공은 그러한 사요를 위해서, 언제나처럼 악마에게 의견을 묻는데..
악마는 메아리를 죽여버려서 그 피를 사요에게 억지로 마시게 하면, 사요를 살릴 수 있다고 조언을 해주게됩니다.
( 즉, 사요를 살리고 싶으면, 메아리를 죽이고, 메아리를 죽이고 싶지 않으면, 사요를 그냥 죽여버리라는 뜻.. )
그러한 복잡한 심정으로 고민에 고민을 하는 와중..
메아리가 등장을해서..
"해야한다고 자기자신이 결정한 일에, 타인의 의견따윈 필요없어"
"타인을 변명으로 삼는것은, 적어도 나는 나 자신을 용서 할 수 없어"
"결과의 기쁨도 후회도, 타인과 함께 나눈다고 하더라도, 한 명 한 명은 전부 나 자신이 책임져야해"
"그렇게 책임진 결과로 나 자신이 성장을해서, 누군가를 위해서라던가, 좀 더 새로운것이 가능하게 돼"
"그래야만 하는걸"
이라면서 남자주인공의 결정( 메아리를 죽여서 사요를 살리는 것 )을 응원하게 됩니다.
사요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능력을 사용하게 되면..
자기자신들이 어떻게 태어났는지에 대한 과거를 보게 됩니다.
그리고 사요라는 이름을 붇인것이, 우연히 지나가던 메아리 하카 라던가.. (.. .. ..)
본래 사요가 태어났어야 했지만, 처음 태어난것은 남자주인공이었고..
( 남자주인공이 첫째 맞았네.. )
사요와 남자주인공의 어머니는 남자주인공이 악이라는것을 느낌으로 파악하고, 남자주인공을 돌로 죽여버리려 하지만, 실패하고, 멀리 도망가서 평소에 봐두었던 시설에 사요를 맏기게 되었다는것이 나오게 됩니다.
그렇게 과거를 보고나면, 사요는 남자주인공에게 지금 생각하고 있는 것( 메아리를 죽여서 사요를 살리는 것 )을 그만둬달라고 부탁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운명의 날 남자주인공은 악마의 감시(!)를 회피하고, 메아리를 죽이는 척 하면서 메아리와의 마지막 인사를 하게 됩니다.
그렇게 메아리의 눈앞에서 사라지게 되면, 남자주인공은 사요의 앞에 나타나고..
사요와의 마지막을 함께 하게 됩니다.
사요가 잠이 들게되고, 남자주인공은 본래라면 메아리를 죽이는데 사용했을 칼을 꺼내들고 자기자신의 목에 가져가는데..
겨우겨우 남자주인공을 찾아낸 악마가 경악(.. .. ..)을 하면서, 남자주인공을 설득하지만..
오히려 남자주인공이 과거 악마가 했던말..
"나는 재정신이다"
"재정신인채로, 타인을 행복하게 하지 않으면 성이 차지 않는, 광인이다"
라는 말을 악마에게 되돌려주며, 죽게 됩니다.
그렇게 죽으면, 남자주인공은 사후세계로 진입하고..
그곳에서 울리는 전화를 받으면, 과거 남자주인공이 지키지 못했던..
자살을 하였던 여자아이의 목소리가 나오게 됩니다.
이러쿵 저러쿵 이야기를 하다가, 여자아이를 위해서 축복( 아멘! 할렐루야! )을 빌어주면서..
남자주인공의 이야기는 종료됩니다.
남자주인공의 이야기가 종료되면, 살아난 사요의 시점으로 바뀌고..
메아리에게 남자주인공이 혹시 돌아올지 모르니, 이곳을 지키라고하고..
자기자신은 어딘가에 있을지도 모르는 남자주인공을 찾기위해 여행을 떠나면서 이야기는 종료됩니다.
( 불노불사의 흡혈귀 메아리를 교회에 남기고, 평범한 인간이 되어버린 사요가 여행을 떠나는게 여러가지 의미로 비장한듯.. 하지만 FD 안나오잖아? 안될거야.. )
그렇게 이야기가 종료되면, 아카리와 악마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악마는 이 이야기가 남자주인공이 가장 악의 구세주의 힘에 가까이 갔었고, 정사라면서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 본래 남자주인공의 힘이 사요와 반땡하게 되었었으니.. )
그러면서 아카리가 의미심장한 말을 하는데..
이건 아마 아카리 루트에서 나올지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