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살려줘..

아아..

오늘도 힘든 생활이었습니다.

후우..

퇴근전에 잠깐 공무원분이 심부름을 시키셔서 잠시 구청 본사에 다녀왔는데;;

구청 본사에서 일을 마치고 나오는길에..

참고로 본사에 물건 가지로 갔었던;;

카트위에 A4용지 5박스 싣고서 가던중..

구청 유리문이 열려있는쪽으로 동생이 가길래..

"어? 문 열려있네 럭키~"하면서 가고 있는데;;

바로 앞에 가던 여자분이 저희가 바로 뒤를 가고있는거 뻔히 알면서..

열려있던 유리문 갑자기 뒤로 확 밀어 닫더군요..

덕분에 카트랑 유리문이랑 큰소리 내면서 박은;;

애초에 앞사람과 거리간격이 별로 안됬으니..

게다가 카트가 무거운이상 갑작스런 그런 행동에 대처는 무리;;

순간 막내랑 본인이랑 열받아서..
 
막내에게는 짐이 있으니까 본인이 한소리 할려고 가는데..

갑자기 막내가 몸을 숙이더군요..

음? 뭐지.. 하면서 옆을 보니..

막내가 A4 1박스를 집어 던질려고 들어 올리는중;;

순간 식겁해서가지고 막내부터 말리느라 그 망할 인간에게 한소리 못했군요;;

아..

내 동생들은 다 다혈질에 한번 열받으면 앞뒤 안가리고 일단 덤비고 보는 성격이었지;;

하아..

정말 죽을거 같군요..

일단은 아무리 막나가는 동생들이라고 해도..

위계질서는 재대로 잡아뒀기때문에..

선임인 본인에게는 반기를 못드니 말리는건 나름 어렵지는 않으니 다행이지만..;;

이거 1년 반을 더 해야해??

아나..

무슨일만 터지면 맨날 여자야!!

제발 여자좀 밖에 나돌지좀 말아줬으면 하는데??

좀 밖에 나돌아 댕길거면 개념좀 이식하고 다니면 안되나..??

진짜..

솔직히 말해서..

현실 여자는 시궁창입니다.

옛날 선비들께서 왜 여자는 가르치지 않았는지..

이해가 된다니까요??

옛 성현들의 행동과 가르침에는 모두 이유가 있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