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아.. 빨리 셧다운제 발동해서 초딩좀 없었으면..

라지만 초딩안사라지겠지.

애초에 자기 주민번으로 게임하는 애들이 어딨다고..

게임하는데 초보자 채널에서 쌈판 났길래 초반에는 "오-"하면서 재밌게 봤는데..

그게 오래끄니까 질려..

애초에 초딩답게 자기주장이 뚜렷하지못해..
(처음에는 시세변동으로 인해 자기자신이 피해봤으니 조작이라고 하더니, 여론이 반대가 많으니까 말바꿔서 대량으로 팔아치워서 시세가 바뀌는게 조작아니냐! 라고 우기는..)

애초에 지극히 평범한 시장경제를 조작이라고 하는 사람이 어딨..

교역시스템에서 약탈자에 대항해서 길드원들이나 친구들끼리 뭉쳐다니면서 대량으로 팔아재끼니 시세가 변동하는데..
(교역 약탈자 난이도 상향으로 파티맺어서 몰려다니는거 아니면 솔플로 돌아다니는건 굇수들뿐..)

그걸보고 조작이라고 하는걸 듣고..

다들 그건 조작이 아니라고 하니까..

조작이라고 우기는데..

그걸 설득시키겟다고 "나 경제학과임 나에게 맡기세요." 하는 사람이 몇명 있길래 구경하는거 까지는 재미있었다.

상대방은 딱봐도 초딩인데, 자기 유명대학 경제학과라고 막 전문용어 섞어가면서 이야기하는데..

웃었지..

"초딩이 대학용어를 알겠냐? 아니, 대학 레벨의 지식을 이해하겠냐.."

그러면서 마구 폭소하는데..

그것도 잠깐이지 한 30분 끄는걸 보니까..

질리기 시작해서, "그냥 웹에 검색해보시죠?" 라고 하니까..

무시..

그래서 직접 웹에 검색해서 "조작이란? 사물을 자기에게 유리하도록 공작하여 조종하는 것. 출처 네이버 지식사전.", "즉, 조작이라는것은 남에게 피해를 주면서 자기자신이 이득을 취하는 행위의 부정적인 의미가 강한 단어입니다."라고 말하니까..

우기던 사람 왈. "그러면 내가 컴퓨터를 사용하는걸 컴퓨터를 조작한다라고도 하는데.", "제가 컴퓨터를 사용함으로써 다른 사람이 피해보는거네요?", "와- 오늘 새로운거 알았네요?"그러길래..

어이가 없어서..

"그 조작과 이 조작은 다릅니다.", "조작에는 크게 2가지 뜻이 있는데, 첫번째는 그쪽이 방금 말한 기계나 장치 따위를 다루어 움직이게 하는 것. 라는 뜻이 있고.", "2번째는 제가 말한 사물을 자기에게 유리하도록 공작하여 조종하는 것. 이라는 뜻이 있습니다.", "이 차이는 한자의 차이에서 나오는데, 그쪽에서 말하는 조작은 '잡을 조'를 쓰고.", "제가 말하는 조작의 조는 '지을 조'를 사용합니다.", "발음은 같은데 뜻이 다른것을 국문학에서는 '동음이의어'라고 하는데, 아직 초딩이라서 모르시나보죠?"라고 하니까 조용히 꼬리말던데..

제발 초딩은 조용히 게임이나 하세요.

아니, 초딩은 제발 청소년 채널이나 성인 채널에 접근 자제좀..

ps. 게임하다 보면 재밌는거 많이 있어서 내가 온라인 게임을 그만 둘 수가 없어요.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자기자신의 의견을 아무런 근거없이 주장하는 초딩과, 나 유명대학 쩔어주는 학과임 하면서 초딩을 상대로 대학용어를 마구 써대면서 대학수업하는 인간들 보면 재밌습니다.

일단 초딩은 남들이 아니라고 하면 직접 검색하면서 배우던가, 도서관가서 배우세요.
아님 그냥 남들의 말을 그대로 받아 들이던가요.

학벌쩔어주는 분들은 제발 남들 가르치기 전에 교육학부터 공부하고 가르치세요.
당신의 그 설명으로 타인을 이해시킬 수 있을거라 생각하나요?
(이제 갓 사칙연산 땐 아이에게 미적분 가르치려고 하는데, 아이가 그걸 이해하겠어?)

ps2. 근데 더 재미있는건 아무리 말도 안되는 이론이다 하더라도..
그 사람이 유명하거나, 쩔어주는 권력을 가지고 있다면 다들 그 사람을 지지한다는게 더 재미있는 점.
(올바른말을 하는 사람이 한순간에 바보되는..)
지록위마가 꼭 옛날이야기만은 아니죠.

그래서 항시 저는 방관자의 입장에서 있습니다.
제가 나서서 한순간에 해결 가능한 문제라면 나서지만, 그렇지 않다고 판단되면 그냥 무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