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케 다녀왔습니다. 해외여행이야기 | Posted on 2015. 1. 1. 13:51
이번 코미케 공식 굳즈중 하나인 가방..
후우..
이번 코미케의 산림보호와 200엔짜리 일러스트 물병(응?)입니다.
이번 코미케 정산은 그냥..
귀찮으니까..
이걸로 대신합니다.
아..
내년 카렌다 들고오기 정말힘들었..
(왜 저렇게 큰거야..)
ps. 이번 코미케때 우연히 듣게 된 대사..
오시키 히토시씨 부스줄을 담당하던 스탭분..
『모두들! 손을 높이 들어줘!!! 지금부터 내가 모두를 천국으로 안내해줄테니까!!! 나를 잘 따라와야해!!!! 알았지??? 준비되었으면 지금부터 출발!!!』
.. .. .. 아 저런건 큰부스에서 나오는 대사들이었군!?
이라는걸 느꼈네요 ㅋㅋ..
ps2. 이번 코미케때도 제가 묵은 호텔에서는 코미케 전용 서비스를 준비..
개인적으로 비용이 좀 많이 비싸다는걸 제외하면..
참 맘에 드는곳..
이번에 가니까..
호텔 여직원 '안녕하세요? 호텔에 어서오세요!'
나 '(여권내밀며) 체크인입니다.'
호텔 여직원 '(컴퓨터 뚜드리며) 음.. 뭐 모르는거 있으세요?'
나 '아뇨?'
호텔 여직원 '음.. 얼마시구요. 헤드폰 필요하세요?'
나 '네. 돈은 여기있고. 헤드폰은 주세요.'
호텔 여직원 '알겠습니다. 여기 있습니다. 즐거운 코미케 되세요!'
.. .. ..
점점 호텔에 대한 설명등이 다 생략되는..
나중에는 그냥 돈이 얼마라고만 말해주고 모든걸 알아서 하게 될지도..
(처음에는 체크인에 상당한 시간을 소비했는데, 이번에는 돈계산과 계약에 싸인등 하는데 5분도 안걸림;; 계약서 싸인도 대충.. 지나간;;)
ps3. 아키바 구석지 어딘가에 있는..
조그마한 회의실..
이번에는 2014년 결산을 서로 발표하고, 내년에 대한 목표를 말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각기 크리에이터들이 자기자신의 판매그래프를 보여주면서 현재 업계의 상황등에 설명을 하였고..
앞으로 어떤것을 준비해야하며, 어떤것이 흥할것인지..
요즘 하락세인것은 어떤것인지를 서로 공유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저와는달리 업계인들이라 피부로 느끼는게 엄청나게 많으시구나 라는걸 느꼈네요..
역시 저는 강연등에서 공식 발표용 자료보다는, 사적인 술자리에서 서로가 회포를 푸는 자리가 더 취향에 맞는듯 하네요.
(아니 애초에 강연등에는 말할 수 없는 뒷이야기가 많으니 더 실감이 가능거겠지만..?)
ps4. 아이폰으로 보는 이번 코미케 결산..
아..
어쩐지 몸이 내몸이 아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