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이놈의 우체국 보소..? 일상이야기 | Posted on 2015. 1. 10. 10:01
원룸이라 우체국은 내가 회사에 있을때 오니까, 다른 택배와 동일하게 문앞에 놔둬달라고 평소와 같이 말해뒀는데..
(애초에 이 동네가 연봉 억대가 존나 많은 동네고, 동네시장에서 명품파는 비정상적인 동네라.. 집앞 택배 훔쳐갈 사람이 없.. 애초에 나 귀찮을때는 문도 안잠그고 자리 겁나 비우니까.. 원룸인데 억대연봉해봐쟈 다 귀중품은 매일 가지고 다니는 지갑에 있지..)
택배가 배송이 완료인데, 물품은 없네요?
그래서 확인해보려고 수시로 복도 청소하면서 들락날락하시는 집주인에게 콜때리니까..
집주인왈 '응? 206호 앞에 뭐 있는거 못봤는데? CCTV라도 확인해볼텨?'
(집주인이 존나 쿨해..)
지금은 괜찮고 우체국에 좀 따져보고 그래도 배송완료라면 그때 부탁드립니다. 라며 정중하게 말씀드리고..
우체국 배달하시는분에게 문자도 넣고 전화하는데..
도통 답장이 안오네요?
전화도 안오고..?
그래서 방금 막 고객만족센터로 민원 넣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볼 수 있는 우체국의 '우린 토요일날 일 안함' 이라는 굳건한 의지.
(역시 공무원이 짱이라니까?)
전화한통해서 확인할 수 있는 일도 월요일날 해준다는 우체국이 최곱니다.
(저런 회사를 가야해.. 아오.. 중소기업은 주말? 그게 뭐야..)
일단 월요일날 민원센터 연락 기다려봐야겠네요..
금요일날 도착해서 주말에 물건 전해주기로 했더니, 아오..
우체국이 이러는건 또 처음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