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2일날 있었던 DL 컨텐츠 판매 토론회의 자료를 보는데..

DLsite의 매출이 264,003,400엔인가..

(뭐 거기 운영대표가 제공해준 자료니까 맞겠지..)

.. .. ..

와..

저게 얼마야..

2014년 173,986 작품 기준이라고 합니다.

외부 노출 금지 자료라서 도표와 그래피는 생략하겠는데..

2012년도부터 DL컨텐츠가 급증했군요..

헤에..

ps. 최근 오타쿠 업계 지인왈..

『아, 진짜 저번시즌부터 시로바코의 영향인지 어디서 주워들은 이상한걸로 전문가질 하는 애들 너무 많아졌음.』

저번시즌부터 일부로 그냥 블로그에서 관련글은 최대한 안쓰고 있습니다.

(저번 시즌부터 다들 민감하다고 'ㅁ'..)

뭐 요즘도 내 블로그나 트위터에서도 어디서 주워들은 걸로 전문가질 하는 사람 보이고..?

의견은 의견으로 받아주겠지만, 어디서 되먹잖은 자료들고오면 나도 글세..?

ps2. 로젬블에서 특전을 공개했길래..

페이스북에서 '아니, 그럴거면 본편도 DL로 팔아줘..' 하면서 한탄을 했더니..

뜻하지 않게 에로게 업계 뒷이야기를 들은 1인..

너무 생생한 뒷이야기라..

쩝..

그보다 일러스트레이터로서의 입장과 에로게 회사 대표로서의 입장 및 느끼는거 등이 다르다고 느낀..

대표님 너무 생생한 뒷이야기 자제 좀..;;

(간간히 페이스북에도 생각을 일본어로 쓰고 하는데, 간간히 사람들이 코멘트로 업계 뒷이야기 자주 해줘서 즐겁기는 한데.. 너무 생생하잖아;;)

ps3. 일본의 컨텐츠 다운로드 사이트가 상당히 많군요..

근데, 수익율을 볼때..

DLsite와 DMM이 가장 좋나보네요.

(기업이라면 DMM을 선호하는게 왜 선호하는지 자료를 보니 알거같네.. 개인은 DMM은 좀 벽이 높지..)

자료보다가 안건데..

DLsite 96년도부터 존재했군요;;

(96년도에 대채 뭘 판거냐;;)

ps4. 최근에는 제 블로그를 보고서, 아마추어 일러스트레이터분들이 종종 연락을 하는데..

일단 기본적으로 질문에 답변은 해줍니다.

(단, 답변은 늦을 수 있음.)

오타쿠업계에 있는 지인의 경우는 2D 풍이지만, 실사느낌이 나는 그림에 높은 점수를 주는데..

개인적으로는 2D 풍의 동글동글한 귀여운 그림풍에 높은 점수를 주는 사람이라..

(뭐, 미래가 있냐고 묻는 질문에는 그 사람만의 그림풍이 있는지를 보고서 답변하지만..)

ps5. 작년부터 본인에게 모게임회사 서브PM직으로 오지 않겠냐고 스카우트 하시는 분이 계시는데..

만들던 게임 다 만들었으니, 새로운 시작을 위해서 게임회사 옴긴다고 ㅡ,.ㅡ..

(R사에서 N사로 옴기는거니, 더 좋은곳으로 가기는 하는건데..)

자기 밑의 서브PM의 자리가 싫으면 웹총책임자로 올거냐고 하는군요..

(말이 웹이지, 현실은 웹과 함께 API 그리고 서버는 기본옵션.. 웹뷰는 웹이니 그냥 웹으로.. 근데 왜 다 해본거지;;)

음..

그거 책임진다는 의미에서 차이 없잖..

내가 내나이 20대 중후반에 그런 무거운 책임자의 자리에 있어야해..??

개인적으로 팀장급의 뭔가 책임지는 자리는 나이 30대가 되고나서로 결정했는데..

이런 제의가 들어오니까..

흥미가 계속 끌려..

(아니 사회생활 올해로 4년차인데 살벌한 게임업계 총책임자는 좀 무섭잖?? 3년차에 서브 PM은 내가 죽어났겠지..)

개인적으로 게임업계에서 일해보고 싶은 마음은 있기는 한데..

왜 기회가 이렇게 빨리 찾아오는걸까..

이걸 물어야 하나, 물지 말아야 하나..

(적어도 일반 사원급이면 생각해봤을텐데..)

ps6. 한국 동인업계의 큰손중 한분과 설날에 만나서 이야기를 해봤는데..

요즘 할게 없다니까..

『그러면 저처럼 리얼 육성을 하세요! 재밌어요! 게다가 업계의 미래를 위해서 우리가 희생을 해서라도 능력있는 아마추어를 발굴해서 재대로 된 프로로 만들어야죠!』

.. .. ..

한국 일러스트레이터중에서 내가 미래가 있다고 보고서, 밀고있는 일러스트레이터는 한명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작사, 작곡, 노래 다 하는 능력자 아마추어가 있으면 내가 개인레이블로 프로듀싱을 해보겠는데..

일러스트레이터 한명 찾는데만 3년이 걸렸는데, 그런 사람 찾으려면 더 오래걸리겠지?

난 안될거야..

일단 본인과 친한(면식이 있는) 사람들과 무언가를 준비중이기는 한데..

그게 그 사람에게 +가 될지 확신이 안서서 고민중..

ps7. 상당히 좀 된 이야기인데..

글쓰는김에 남겨보자면..

네코파라가 스팀에서 판매된다고 할때, 그게 에로게 업계에서 상당한 이슈였었죠..

그래서 '이때다!'하고서 몇몇 에로게 회사 대표들과 이야기를 해봤는데..

어찌어찌해서 스팀에서 공식 한글패치된 에로게가 나올 수 있었는데..

거의다 된 시점에서 게등위에서 병크가 터져서..

그냥 지켜보는중..

(동인게임 공식 한글패치부터 시작해서, 일본에서 패치형태로 배포하라고 할까.. 진지하게 고민중.. 일단 동인게임으로 반응좀 보는것도 좋을거 같아..)

ps8. LINE 일해라..

작년 10월? 그때쯤에 신청한 스탬프 왜 아직도 소식이 없냐 ㅋㅋㅋ

저한테 번역 의뢰한 일본의 회사 대표님이 작년에 코미케에서 '.. .. .. LiNE에서 일안함.. 일단 반응이 있으면 바로 말해줌..' 하던데..

이러다가 스탬프 대기 반년찍을듯 ㅋㅋㅋ

나중에 알게된 사실인데..

번역에 총 몇워드였는지 기억이 안나는데..

아마 100워드 안되긴 할텐데..

시세를 몰라서 그냥 주는대로 받았는데..

(그냥 안받는다고 했는데, 비즈니스에서 신뢰는 중요한거라면서 노동에 대가를 주는건 당연한것이고 그게 신뢰로 이어지는거라면서 하는 이론에 지는 바람에.. 받았..)

외대 일본어학과 졸업에 일본어 자격증 높은거 가지고 있는 사람보다 워드당 약 수배정도 더 받았다고 하네요..

(하긴.. 높긴했어.. 거의 10만원 가까이 받았으니까.. (응???) 대신에 열심히 만화 한국어로 번역해서 올리고 있지만.. 흑흑.. 내가 신뢰의 노옙니다..)

ps9. 최근 본인의 영향인지..

지인들도 일러스트레이터들과의 커미션등을 아주 활발하게 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본인이 몇몇 일러스트레이터를 소개하는데..

매번 받는 질문이..

『일본인 아니지?』

.. .. ..

일본어 못하는 사람에게 일본인 소개해서 뭐해;;

그림보고나서..

『아마추어 맞음? 그림이 프로인데..;;』

.. .. ..

적어도 개성이 강한 사람들이 내 주변에 있기는 한데..

아쉽게도 그 개성이 너무 강해서 아직 프로는 아녀..

(사람들에게 받아들여져야하니까..;;)

과거에 오타쿠업계 지인과 이야기하면서..

한국에 전문적인 커미션 사이트같은거 만들어 보는거 어떠냐고 했을때..

상당히 긍정적인 답변이 오긴 했었는데..

상황을 보면 앞으로 점점 시장이 커질거 같기도 하고..

아닐거 같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