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내가 진짜 어이가 없네.

크..

살다살다 내가 정말 어이없는 상황을 다 보네.

이 여왕벌들이 미치셨나?

아파서 병원다녀오는 사람에게..

'어제 아파서 쉬었으면, 오늘은 재시간에 출근해야하는거아냐?' (참고로 5분도 안늦었음. 게다가 아침에 너무 아파서 병원다녀옴. 아파 본 사람은 알겠지만, 병이 심한경우 매일 병원에 가는 케이스도 있음. 참고로 본인이 한때 일주일 내내 병원을 왕복한 적이 있음;; 그때 거의 아파서 아무것도 못하고 입원하라는거 회사눈치보여서 회사에 출퇴근 하던 시절;; 참고로 첫회사 시절이야기.)

'그래요, 내가 쥐뿔도 모르면서 깝쳤지?' (업무에 대해서 오해가 있는거 같아서 설명을 해줬더니. 더웃긴건 우리도 피해자라는거.)

'진짜 잘 지내고 싶은데, 진짜 다들 너무한다.' (근속년수가 깡패라고해도, 우리가 인원수 더 많음. 그 이유가 팀장급임에도 팀원들 관리를 재대로 하지도 못해서 팀원들이 열받아서 다 스스로 퇴사했음;;)

'진짜 이런일이 너무 많아서, 답답해서 그래. 어떻게 잘좀 지내면 안될까?' (아니 우리팀 내가 관리하는데, 옆팀 대리가 뭔데 우리팀을 관리할려고 숫가락을 뻗어? 참고로 내가 우리팀 팀장;;)

'아니 진짜 아침마다 열받아서 그래요.' (아니 나는 니 목소리 들을 때마다 열받는데? 모종의 이유로 근속년수 쩌는 2명과 나랑 사이 겁나 안좋음. 근데, 문제는 前팀장의 폐해를 뒤집어 엎으면서 내가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점점 우리팀은 좋아지고 있다는거..)

정말 주옥같은 대사들 내밷는거 아침부터 겁나 빡쳐가지고, 그 대화로그 전부다 스샷 잡아서 나한테 보내라고 한다음에 오전중에 도착하는 대표한테 바로 전화해서 나좀보자고하면서 갈궜는데, 밥먹고나서 보니까 눈이 겁나 빨가더라.

아니, 자기가 잘 했다고 생각을 하는건가?

아니 애초에 내가 다 허가하고 그렇게 하라고 한 내용을 왜 자기가 나서서 우리 팀원들 갈구는지 나 진짜 이해가 안가는데???

게다가 화룡점정을 찍는건, 나는 분명 대표두명을 동시에 호출을 했음에도 불고하고, 한명의 대표와 이야기가 끝났다고, 나한테 아무 이야기 없이 자기혼자 이야기 끝났다! 하고서 내 호출을 무시했다는거.

근데 바로 전주에, 자기자신이 기안한 내용이 자기자신한테 이야기가 잘 안들려온다면서 보고서를 쓰라고 했음.

왜? 나한테도 보고서 쓰지?

자기가 하면 로맨스고, 남이하면 볼륜이네 완전..

다음주에 해당 건으로 다시 한 번 이야기 하기로한다음에 퇴근함.

만약 다음주부터 빡치는일이 다시한번 있으면 바로 퇴사할듯.

애초에 근로계약서도 없어서, 퇴사계 필요없을텐데..

요즘에 내가 회사를 민주적으로 다녔더니, 내가 아주 호갱이 되는거 같은 느낌..

그래 근속년수가 있으니까, 그래 회사를 위해서 그럴 수 있지.. 등등..

그냥 그러려니 하면서 넘어간게 상당히 많은데, 내가 아주 호갱으로 보이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