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쿠라노우타 -벚꽃나무의 위를 춤추며- 클리어. 게임이야기 | Posted on 2016. 6. 12. 15:22
후우..
사쿠라노우타 종료했습니다.
True 루트는 대략 10년뒤..
남자주인공이 유미하리의 교사가 된 시점에서 시작됩니다.
(그리고 신캐들이 마구 등장.. 오오.. 보사라다..)
시작된뒤 상황 설명을 해야하기에, 두명의 대화로 여러가지 상황을 설명해줍니다.
대략 10년이 지난 시점이라는것.
그리고 나오야는, 자신의 아버지와 소꿉친구를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는것을..
리나와 유우미의 여동생들은 어느덧 다음해면 남주가 다니던 학원에 입학이 결정되어있는 상태로 성장을 하게 됩니다!
(※ 등장하는 히로인들은 모두 18세 이상입니다.)
그렇게 그녀들은 유미하리 미술부의 부활을 위해서 움직이기 시작하는데..
작중 무대는 몇달간만 진행되기 때문에, 실질적인 미술부의 부활은 안되지만, 떡밥만 남겨줍니다.
(자세한건 후속편에서!)
이렇게 루리요를 중심으로 엄청 열성적이었지만..
작중에 안나옴..
(하지만 결과론적으로 나오야는 정교사가, 그리고 미술부 입부 희망자는 5명으로 모든 조건이 클리어되니..)
그렇게 진행되던 미술부 이야기가 갑자기 카나의 등장으로 급반전이 되게 됩니다.
그리고 여기서도 카나는 자신의 역활(털리는 악역)을 충실히 이행합니다.
그렇게 10년(?)만에 재회한 카나는 남자주인공에게 '위험이 따르지 않는 예술은 죽은거나 마찬가지다!' 라는 지론으로 조만간 세계가 놀랄 일이 벌어질거니 기대하라고하면서 떠납니다.
여전히 평범한 사람은 노력으로 천재를 뛰어넘을 수 있다는것을 믿어 의심치 않으며..
그렇게 다음날 10년전 남자주인공들의 미술부가 한것처럼 하루만에 새로운 작품이 생기게 됩니다.
10년전에 만든 미술부의 작품 위에 덧씌우는듯한 느낌의 낚서로..
그리고 10년전의 부원 토마스와도 만나게 되는데..
한편 사태를 파악하고 달려온 교장과 나오야는..
교장 : 쟤들이 이상한짓을 하는데 넌 지켜만 볼거냐?
남주 : 조만간 평범한 사람은 아무리 발버둥쳐도 천재에게는 안된다는걸 보여주려구요.
해당 작품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데..
나오야의 성격을 잘 아는 주변인물중 한명인 교장은 저 낚서를 작품으로 인정해서 발표할거라는 이야기와..
그것에 남은 유예가 3일정도라고 귀띔해주게 됩니다.
그렇게 남자주인공은 자신의 계획을 진행하기 위해서 상점가로 이동을 하는데, 그 이동중에 마코토를 만나게 됩니다.
간만에 만난 친구 마코토는 작품을 만드는 사람은 독창적인 움직임을 보인다라면서..
무엇을 숨기고 있냐고 집요하게 캐묻기 시작합니다.
(오오.. 역시 마코토.. 오오..)
집요하게 아니라고 잡아때는 남자주인공을 앞에두고, 토리타니는 '천재는 재능을 잊게 만든다.'라는 말을 10년전 밤샘 작업때 느꼈다면서..
(확실히, 천재는 재능을 잊게 만들지..)
너야말로 천재라는걸 다시 한번 각인시키면서 설득합니다.
집요한 설득에 결국엔 나오야가 두손을 들고..
자신의 계획을 마코토와 그곳에 모여있던 미술부원들에게 설명을 시작합니다.
마코토는 자기자신에게 주어진 역활을 모두 마친이후 '다시 한번 네가 펼치는 기적을 기대할게.'라면서 나오야에게 힘이 되어줍니다.
그렇게 작품 발표 당일..
돈의 냄새를 맡은 브릿트만이 등장합니다.
그리고 모두가 느낍니다.
아, 뭔가가 있구나..
언제나와 같이 평온한 나오야를 보면서 브루바기는 뭔가 나오야가 숨기고 있다는걸 직감하기는 하는데..
그것을 알 수 없으니..
그냥 조심조심 행동만 하는데..
(워차피 그림에는 접근조차 안시켰으니..)
그렇게 카나가 발표를 하지만..
그 임펙트가 후달리게되고..
(그냥 낚서지..)
그것에 대해서 병원측은, 이 작품에는 비밀이 있다면서 그 비밀을 지금 공개하겠다고 합니다.
카나들이 진행한 그림의 색상이 이동을 시작합니다.
단지, 빛의 영향으로만..
하지만 의도치 않았던, 작품의 변경을 좋아할 예술가는 없..
(근데 브루바기가 먼저 했잖아?)
토마스가 빠르게 상황을 파악하고 나오야를 찾기 시작합니다.
토마스의 외침을 들은 나오야는..
그림의 변경이 종료된 직후..
이것이야말로 이 작품의 진정한 모습이라면서..
본래대로라면 이루어지지 않았을테지만, 브루바기의 낚서에의해서 다시 한번 재현된 기적이라고 선언합니다.
나오야의 설명이 끝나자..
갑작스레 일어난 기적에, 브루바기를 포함한 모두가 멍.. 하고 있는데..
브릿트만이 모든것을 예상했다는듯이 이때다 하면서 나오야의 설명을 이어가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브릿트만의 설명이 끝나자, 재정신을 차린 카나가 나오야에게 달려듭니다.
하지마 나오야는 그런 카나에게, '너는 예술가로서 삼류이하의 길을 걷고 있다.'라며 일침합니다.
하지만 지고만 있을 수 없는 카나는 계속해서 반격을 하게 되고..
나노야는 '0은 아무리 겹쳐봐쟈 0이 된다. 가짜는 천재를 이길 수 없어.' 라고 일침합니다.
카나는 그 말에, '0.9가 무한으로 이어지게 된다면, 무엇이 되는지 알고 계신가요?'라면서 반격을 시도하는데..
(예술계라며 왜 갑자기 이과냐..)
0이다 하더라도 무한의 노력으로 그 결과값을 1로 만들 수 있다면서, 카나는 자신의 이론..
노력은 재능을 뛰어넘는다를 다시 어필하는데..
남자주인공은, '0.9는 천재를 의미하는거야.' 라면서..
천재의 재능 0.9가 무한한 시행착오와 평범한 사람은 상상도 못할 고뇌등이 축적되어서 1이 되는거지, 천재의 재능 자체로 1은 되지 않는다면서..
카나에게 되돌려주게 됩니다.
(카나는 아무리 노력해봐쟈 천재를 이길 수 없다고.. 이게 이 게임의 주제니까..)
그렇게 지상의 이야기가 종료되면 이제 무대는 옥상으로 변경됩니다.
브릿트만이 등장했을때부터, 어느정도 예상은 하고 있었는데..
병원측 옥상에서는 또 한명의 천재 린이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모든걸 지켜보고서는 품평을 시작합니다.
마코토는 자기자신이 보고 들은걸 모두 린에게 설명해주는데..
린이 문뜻 마코토에게 질문을 시작합니다.
나오야의 글씨는 자기자신의 아버지 켄이치로와 글자가 비슷하다면서, 분명 이거는 나오야의 아이디어로 이 아이디어는 분명, 우리들의 학창시절에 완성시키기 그 이전에 생각해둔 아이디어일거라면서..
분명 나오야라면 이것 이외에도 많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을거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러면서 나오야가 갑자기 말하는 수많은 아이디어는 나오야 자체가 수많은 기간동안 고민하고, 생각하며 얻은 아이디어들로, 자기자신들(켄이치로나 린 그리고 케이)의 작품이 발표될때마다 나오야 나름대로 연구하고, 자기자신이라면 어떤것이 가능할것인가를 고민하는 사람이라고..
그러면서 린은 자기자신에게 있어서 천재는 나오야이며, 그에게는 천재적인 재능과 상상도 못한 나오야만의 고뇌, 그것런것들에서 얻어진 이론을 실현가능하게 하는 기술력이 있다면서 자기자신은 도달하지 못할 약속된 장소로 언제든지 마음만 먹으면 갈 수 있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즉, 천재는 재능이 전부가 아니라는 이야기..)
다시 한번 무대는 옴겨져서 나오야는 린이 와있고, 자신의 한것을 지켜보고 있었다는것을 알고 있었다고 브릿트만에게 말하는데..
브릿트만도, '그게 켄이치로의 작품이 아니라는것정도는 이미 린과 나는 알고 있다.' 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브릿트만이야 켄이치로의 작품 카피를 전부 가지고 있으니.. 그의 머리속에 없는게 나오면 나오야의 단독작품이지..)
그렇게 모든게 종료되고, 나오야는 도움을 받은 미술부를 위해서 조그마하게 잔치를 벌이게 되는데..
사쿠라코가 갑작스레 그 작품이 나오야의 작품이 아니냐며,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그리고 자기자신 이외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그걸 눈치채고 있다고..
(하지만, 나오야는 발뺌하는데..)
모든 이벤트가 종료되고 오랜지인C와 또 마시게 되는데..
노노쨩은 '이미 학생의 대다수는 선생의 작품이라는것을 안다.' 라면서 사형선고 때려버립니다.
(발뺌해도 알 사람은 이미 다 확신에 차있는데 뭐..)
노노쨩은 '젊은 사람들은, 젊다는 이유만으로 빛나는게 가능합니다. 우리들의 세계는 좁으니까요. 하지만 성인이 되어 세계가 넓다는것을 알고도 빛날 수 있다는것은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선생님처럼 재멋대로 멋있게 살아가는 사람은 솔직히 존경하고 있어요.' 라면서..
모든 학생들이 관심없는척하면서도 나오야의 행동 하나하나에 기대를 하고, 주시하고 있다는걸 이야기 합니다.
그러면서 '천재란 용기있는 재능을 말해요!' 라는 말을 하는데..
(아, 이 말도 엄청 납득.. 응.. 그렇지..)
그렇게 대박사건하나 터트려줌으로서 학원에 엄청난 이득을 가져다준 나오야는 정교사로 승진을 하면서..
이것은 약속. 이라고 하는데..
그 약속이 뭔지를 말 안해주는 교장을 뒤로하고 빠져나온 나오야를 기다리고 있던 아이가 '비록 우리 가문이 쿠사나기가문에게 받은 은혜에 비하면 비록 조그마한 답례지만, 그래도 지금까지 무언가 답례를 하고 싶었다.'면서 약속의 이야기를 해줍니다.
그리고 그렇게 사쿠라노우타는 이야기가 종료됩니다.
이 게임을 추천해준 지인 : 이제 스바히비 하시죠?
본인 : SMEE부터 하시지?
이 게임을 추천해준 지인 : 아이는 10년이 지나도 그대로지!
페버릿사 팬인 지인 : 뭐 성우가 신쿠(페버릿/이로토리) 성우잖아?
본인 : 사와다 나츠씨가 언제부터 방부제 캐릭 전문 성우가 됬냐;;
본인 : 이 게임은 역시 주제가 재능이네.
이 게임을 추천해준 철학과 지인 : 그게 아니라고! 이 작품의 주제는 천재의 재능따위가 아니야! 이 심오한 작품세계~!@#$%^&*
참고로 본인은 천재라는 단어를 자주쓰지 않는데..
(대신에 재능이 있다는 말을 자주함..)
그도그럴게, 지금은 아~무도 안믿지만, 나도 한때는 천재로 카테고라이징되던 사람이었고..
(나름 전국대회도 나가고 했었.. 그리고 가족조차도 안믿는 기록이 있긴함..)
위에는 위가 있다는걸, 뼈져리게 알고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진심 최정점에 서면 무엇이 보일지 궁금하기는 함..)
게다가 천재로 카테고라이징되는 사람들을 향한 질투나 시기심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래서 노노쨩의 대사가 상당히 맘에 드는거고..)
게다가 천재도 노력을 하지 않으면 도달못하는건 매한가지고, 천재도 노력을 안하면 그저 평범한 사람일 뿐이다.
다만, 그 재능은 그 사람을 떠나지 않기 때문에, 얼마든지 다시 노력을 시작하면 쉽게 따라잡는거지..
천재도 노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평범한 사람들에게 노력이 중요하다고 말하면서도 노력이 전부는 아니라고 말하는게..
결국엔 재능이고, 그 재능을 뛰어넘는건 죽었다 깨어나도 불가능하다..
만약 노력으로 뛰어넘었다면, 그 사람에게는 그 재능이 있었을 뿐이다.
단지, 그 해방조건이 까다로웠을뿐이지..
평범한 사람..
정확히는 재능이 없는 사람에게 노력의 중요성을 말하면서 힘내라고 하는거만큼 가장 잔인한 일은 없을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많은 사람들이 말하는 천재는 재능과 센스와 노력으로 이루어진다고 생각하기에..
(노력은 말그대로 노력하면 채워지는 부분이고, 센스는 여러가지를 두루 접하다보면 새로운거는 창조하지 못해도, 모방은 가능하지만, 재능만큼은 어찌할 방법이 없..)
뭐, 이쪽에 대한 철학적인 탐구는 사람마다 다를테니..
(실제로 이 게임을 추천해준 지인과는 천재를 생각하는 가치관이 서로 다르기도하고..)
다들 지금까지의 인생을 살면서 겪은게 다를테니, 이것에 대해서는 뭐 토론해도 답은 안나오는..
나올거 같았으면, 이미 옛날에 성인들이 정리해주셨겠지..
ps. 니 앞에 있지..
ps2.
ps3. 노노쨩 귀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