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사 Bloody†Saga 클리어

음..

용기사 본편 클리어 했습니다.

타이틀인 용기사에는 두가지의 의미가 있는데..

첫째로는, 용과 싸워 이겼다는 의미.

둘째로는, 용과 함께 싸워 이겼다는 의미.

게임을 시작하면 해당 게임은 그로테스크하기 때문에 주의하라는 경고문구가 뜹니다.

개인적으로 ON으로 플레이를 했는데, OFF로하면 뭐 모자이크가 생기던지 할듯..???

딱히 그로테스크하지도 않아서..

(그냥 내장파티하는 씬이 몇개 있을 뿐이라.. 몇달전에 버그시스템꺼를 해서 그런가 딱히 감흥이.. 지인이 보내준 CG를 보면, 차라리 라스 신작이 더 잔인할듯..)

프롤로그는 그저 여러나라를 여행중인 약초꾼인 남자주인공이 어느날 마을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것을 보게 되고..

상황을 살펴보기 위해서 마을에 들어가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이.. 이.. 보이스는.. 그분이구나!!! 역시 아카베의 기사시리즈는 그쪽 컨셉인가!!!)

그곳은 대대로 화룡에게 습격을 당하는 마을로, 화룡에게 습격을 당한 직후의 상황.

남자주인공은 그대로 마을 사람들을 구조하는 작업을 진행하면서 히로인들과 만나게 됩니다.

마을의 상황이 심각하다는것을 본 남자주인공은 나라의 왕에게 당분간 해당 국가에서 살기위한 허가를 받게 되고..

외부인으로부터 과거 피해를 입었던 전례덕분에 남자주인공에게는 감시역으로서 4명의 히로인으로 하여금 감시당하게 됩니다.

그렇게 국가의 복구 작업을 진행하는 도중에, 로이는 해당 국가의 특이점을 보게 됩니다.

그것은 일부다처제!

(뭐, 각기 캐릭터 루트를 만드는것보다야 큰 한줄기의 루트를 만드는게 더 좋기는 하지.. 근데 이거 풀프라이스잖아!!!)

화룡의 침입으로부터 복구작업이 한참이던때를 노려 외적이 침입하게 되고..

로이는 히로인의 구출을..

기사단은 외적의 견제를..

기사단장은 외적의 제거를 하게 됩니다.

그렇게 한바탕 소동이 지나간 이후에 메아는 특이한 알을 발견하게 되고..

그것을 기사단에 보고하려는 찰라에 알에서 용이 태어나게 됩니다.

그길로 남자주인공파티는 기사단에 보고를 하게 되고, 살처분의 입장이 강력하였으나, 왕의 결단으로 인해 용을 사역하는것에 도전하기로 합니다.

이 시점에서 사리아와 메아는 하나의 조약을 맺고 남자주인공에게 일부다처제에 거부감이 있는지를 묻는데..

아레나는 최근 급격히 출현이 잦아진 화룡을 퇴치하기 위해서 자신의 과거 이야기를 하는데..

과거 당하기만 하던 역사속에서 유일하게 화룡에게 공세를 펼쳤던 시절이 있었다고하며, 그것이 바로 아레나가 어렸을때의 이야기이고, 이 나라에는 바람을 자유자재로 부릴 수 있는 마검이 존재했다는것을 이야기 합니다.

정리된 이야기를 국왕에게 이야기를하여, 마검회수 퀘스트를 받아내게 되어..

아레나와 남자주인공은 여행에 떠나게 되는데..

그렇게 허가를 받고 나오는 시점에서 남자주인공은 국왕에게 히로인을 부탁받게 되는데..

남자주인공은 그저 자기는 약초꾼이라며, 최대한 노력은 해보겠다고 답하지만..

국왕은 개소리라면서, 만약 그저 평범한 약초꾼이라면 지금 이렇게 네가 나의 기에 반응하여 뒤돌아볼일은 없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마검을 찾기 위해서 마족의 숲에서 몇일간 떠돌게 되는데..

갑작스런 일로 아레나가 추락할 위험에 처하게 되고, 그것을 남자주인공이 구해주게 되지만, 그것에 대한 반동으로 남자주인공이 대신 떨어지는 참사가 벌어지게 됩니다.

하지만 그것으로인해 자기자신들이 찾던 마검을 찾게 되고, 마검에는 마력이 남아있지 않다는것에 깨닫게 됩니다.

그것을 보고 받은 국왕은 과거 그 마검을 만든 제작자가 옆마을에 조용히 은거하며 살고있다는것을 전하며, 옆마을까지의 길이 험하기 때문에 기존의 파티에서 3명의 히로인을 추가하여 마검을 부활시키는 퀘스트를 전하게 됩니다.

과연 화룡의 은거지를 가기위한 길보다 옆마을을 가는길이 더욱더 험하고..

(대채 왜..??? 옆마을과의 교류는 아예 없는거여 뭐여??? 그보다 부인을 대리고 이 길을 뚫은 대장장이는 대체..)

그 과정에서 리제가 고블린에게 당하게 되는데, 리제를 구하기 위해서 남자주인공이 목적지에서 만나자는 말을 한뒤, 리제를 구하기위해 달려듭니다.

고블린을 겨우 퇴치했다 싶더니, 이제 리제를 기다리고 있던것은 오거!

(참고로 마물등에게 당하는 전문 캐릭터가 리제..)

그렇게 어찌어찌하여 남자주인공과 리제는 마물들을 퇴치하며 진행하게 되는데..

리제와 남자주인공이 힘겹게 퇴치하던 오거를 한방에 퇴치하는 사람을 만나게 되고..

남자주인공과 리제는 감사를 표하면서, 상대방에게 무언가를 느낀 남자주인공이 여기서 헤어지자는 말과 함께 떨어지려는 찰라..

나에게서 떠나려면 그 리제의 머리카락을 내놓고 가라고 합니다.

그렇게 리제의 머리카락(..)을 두고서 전투가 벌어지고..

더이상의 퇴로가 없어지게 되자, 남자주인공은 어쩔 수 없다면서 지금부터 자기자신의 금기를 깬다고 말하면서 한방에 적을 죽이게 됩니다. (..)

그 압도적인 강함을 두눈으로 보게된 리제는 당연한 질문을 하게되고, 남자주인공은 그저 자기는 평범한 약초꾼이라는 언제나의 대답을 하게 됩니다.

어찌어찌하여 숲을 빠져나오게 되고, 그곳에서 떨어졌던 히로인 3명과 합류에 성공하여, 옆마을로 향하게 됩니다.

어렵게 대장장이를 만나게 되는데..

그곳에는 더욱더 강한 적이 기다리게 되고..

치열한 혈투(?) 끝에 남자주인공이 승리를 하게 됩니다.

적은 죽는 마지막까지 남자주인공의 이름을 묻지만, 남자주인공은 그저 평범한 약초꾼이라면서 너에게 알려줄 이름따윈 없다면서 죽여버립니다.

모든 히로인의 루트가 끝났기때문에, 시나리오를 강제적으로 늘릴 필요가 없어진 상태라 급성장하게된 우르를 타고 귀환을 하게 됩니다.

귀환중에 마을이 화룡에게 습격중인 장면을 보게되고..

남자주인공과 히로인들은 마을 근방에서 내려서 마을로 들어가게 되고, 우르는 화룡과 함께 싸우면서 시선을 끌게 됩니다.

우르와 화룡이 싸우는 시점을 이용해서 미처 대피하지 못한 사람들을 대피시키게 되는데..

아레나의 위험을 구하고자 부단장이 낙석에 깔려 사망..

국왕도 큰 부상을 입게 되는데..

마침 국왕 자기자신의 플랜에 대한 준비가 끝나자, 국왕은 남자주인공에게 우르와 마검을 들고 지금 당장 화룡을 따라가, 화룡의 근거지를 급습.

화룡을 처리해달라고 부탁하게 됩니다.

그렇게 국왕의 명을 받은 남자주인공은 우르와 히로인들을 대리고 화룡의 근거지를 급습하고, 화룡을 드디어 처단하게 되면서 이야기는 끝이 납니다.

엔딩롤 이후에는 룡을 사역하여, 자기자신의 4명의 부인들과 대대로 마을을 침략하던 화룡을 상대로 용감히 싸워 승리한 영웅담이 전해진다는것을 이야기하며, 떠돌며 약초꾼을 하던 남자주인공은 그 마을에 정착을 하게되어 4명의 부인들과 함께 행복하게 살았다면서 이야기는 끝이 납니다.

.. .. ..

뭐 에프터씬이 남아있기는 한데..

세카포지처럼 앗흥앗흥하고 끝나겠지..

그래서 남자주인공의 정체는 뭔데????

아니, 적어도 그건 밝히고 끝내야지????

개인적으로 그로테스크하다길래 엄청 기대했는데, 그것도 좀 별로고..

시나리오도 하나의 마을이 룡과 함께 외적으로부터 처절하게 싸워 나가는 뭐 그런 이야기를 기대했는데, 그냥 평범하고..

(아니 정확히는 그런 이야기로 가려다가, 뭔가 이유가 있어 급전개로 바꾼거 같기도 하고..)

뭐 총기사보다는 괜찮은데..

아카베에서 기사시리즈는 역시 이쪽 컨셉으로 확립된거가 싶기도..

ps. 나는 어릴때 안그랬단다..

ps2. 그렇지..

원래 필살기는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남(숨)겨두는 법이지.

ps3. 결정을 했기 때문에, 철회가 가능한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