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코 루트 종료했습니다.
역시 아코가 이 게임의 키군요.
그리고 보니, 슬슬 여동생이 진루트인 시기긴 하지..
(전작이 여동생 없이, 시이나가 진루트였으니..)
개인적으로 SMEE의 여동생 조합은 안씨를 좋아하지만..
이치(아이우에오)씨와의 조합도 괜찮네요!
아코 루트는 1차례 맞선의 실패..
그리고 두번째의 맞선의 패스로 시작됩니다.
아무리 노력을해도 여자친구를 만들지 못하는 자기자신의 오빠를 위해서 이 여름한정으로 여자친구가 되어주겠다며 아코가 제안을 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그렇게 맞선을 실패하고, 아르바이트를 찾던 와중, 맞선을 셋팅했던 친구에게 아르바이트를 소개받고..
(그리고 그 친구는 코빼기도 안보이는..)
그곳에서 여동생 아코와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우리 명언 브랜드 SMEE는 또하나의 명언을 날려주는데..
"너말이야, 우리 매장에오는 단기중에서도 괜찮은 아이니까 말해줄게. 잘들어, 네가 말하는 급여, 즉 돈이란 중요해. 그러니 어떤 일이든 하는건 당연하지. 하지만, 영혼까지는 팔지마. 생활비'만'을 위해서 노동을 하는 매일따위, 어른들의 일상으로 하기에는 쿨하지 않잖아?"
아~주 당연한거지..
취직 == 조선시대의 노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참 많아..
나는 근로계약 시간동안 일을 하고, 그 대가로 돈을 받는거지..
그 회사에 상주(근로계약시간 오바)하면서 일하려고 들어간게 아니란 말이지..
게다가 IT는 기본 야근비 없잖아?
아니, 요즘은 그따위 쥐꼬리만한 야근비 줘도 안하지만..
(그 시간에 외주 하나 더 처내는게 돈 더벌거든.. 게다가 인맥도 넓어지고..)
매번 면접때마다 야근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는데, 난 죽어도 안할건데?
야근비를 쥐어줘도 안하는데?
나는 내 개인적인 생활(야겜)을 할거니까!
실제로 내가 팀장을 하던 시절에는, 내가 야근을하면 했지, 내 부하직원들 야근은 죽어도 안시켰어.
(설령 내가 쓰레기로 분류하고 내 팀업무에서 완전 배제한 애도 야근은 안시켰어. 단, 너무 바빠서 부하직원이 업무기술을 알려달라는거 업무시간에 알려줄 시간이 없어서 업무시간 종료하고 가르쳐주기는 함..)
오히려 의미없는 애사심으로 야근하는 직원이 있으면 그 사람곁으로 가서 설득을 시켰지.
(애사심이 왜 의미없냐고? 나한테 리턴이 없으니까. 이 세상은 기브 앤 테이크라고? 가끔 나한테 애사심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 있는데, 애사심이 무슨 1 + 1 인줄 아나본데.. 취직한다고 그 회사에 애사심이 생기는게 아니에요. 회사가 사원들에게 그러한 감정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을 해야 생기는거지. 근데, 지금까지 그런 회사 못봤는데..???)
『뭐 때문에 야근을 하는지 모르겠지만, 야근비따위 나오지도 않고, 이 회사를 맥여살리려고 입사한거 아니잖아요? 나는 여러분들을 여러가지 의미로 책임지는 관리자(팀장)니까 여러분들을 위해 야근을 합니다. 하지만 여러분들은 그저 말단 사원일뿐입니다. 그런 분들이 나서서 야근을 할 필요는 없어요. 그저 지금 당장 회사를 나가셔서 여러분들이 열심히 노력해서 받은 노동의 대가를 마음껏 누리시고 다음날 출근해서 다시 열심히 일하는게 여러분들의 업무입니다.』
아코는 갑자기 남자주인공에게 데이트를 신청하는데..
마침 그 날은 아코와 남자주인공이 처음만날 날..
(솔직히 나는 남자주인공과 아코의 부모가 재혼한걸줄 알았지..)
아코는 완전히 잊고 있었을거라고 생각하던 남자주인공이 그걸 다 기억하고있다는것에 놀라고..
그렇게 아코와 남자주인공의 애정행각이 계속되고..
꼬리가 너무 길어져..
부모에게 걸리고 맙니다.
하지만, 부모는 오래전부터 예상을 했던일이고..
이미 키스하는 장면등을 여러번 봤(..)다면서 두 사람이 사귀는건 딱히 문제삼지 않습니다.
그렇게 부모에게 들킨상황속에서, 남자주인공은 과거의 일을 생각해내고..
과거 가족이 땅속에 묻었던 타임캡슐을 꺼내기로 합니다.
삽질하는 소리가 아코의 귀에도 들어가서, 아코와 함께 꺼내보는데..
남자주인공이 타임캡슐에 집어넣은 편지..
"아코에게는 손을 대지 않는다."
"만약 아코에게 손을 댈거 같아지면, 가능한 빨리 집을 나간다."
의 해명을 아코가 요구합니다.
그러한 아코의 요구에 남자주인공은 덤덤하게..
써져있는 그대로의 의미라며..
남자주인공의 첫사랑은 여동생인 아코라고 고백을 합니다.
그러면서 과거의 회상편이 되는데..
남자주인공은 아코와 처음만나..
아코가 자기자신을 처음으로 "오빠(お兄ちゃん)"라고 불러준 그날부터..
좋아했다고 아코에게 솔직히 고백을 합니다.
그러면서 아코루트 내내 남자주인공이 갑자기..
가족들의 반대에도 반강제적으로 집을 나가서 따로 생활하기 시작한 이유가..
바로 편지의 맹세를 지키기 위해서라고 말을 하는데..
동시에 여자친구를 만들려고 노력을 했으나..
언제나 곁을 지키며 웃어준 아코를 대신 할 수 있는 여자는 만날 수 없었다면서..
옛날이나 지금이나 남자주인공의 가장 소중한 사람은 바로 아코라 말하면서 이야기는 종료됩니다.
엔딩롤 이후에는 예전과 다름없이 지내는 10년후의 남자주인공과 아코의 모습을 보여주며 이야기는 완전히 종료됩니다.
이걸로 SMEE의 신작 메이킹*러버즈는 모두 종료했군요.
뭔가 시나리오가 좀 불안정하기는 한데..
(떡밥회수좀.. 중요하지 않은 떡밥들이라 생각한건가, 뭐 다들 어느순간부터 잊혀졌어 떡밥이..)
무난하게 할만은 하네요.
뭔가 새로운 시도를 한거 같은데..
그것도 나름 신선하니 좋고.
(프롤로그 공통루트에서 분기, 오프닝에서 루트진입이라니..)
ps. 사실 B면 우리나라에선 평균인편..
(내가 모 업계의 데이터를 가지고 있..)
ps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