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말 진충보국열사전 MIBURO 프롤로그 종료. 게임이야기 | Posted on 2017. 12. 26. 01:10
막부 말(幕末), 충성을 다해(尽忠) 국가에 보답하는(報国) 열사들의 이야기(烈士伝) MIBURO 프롤로그 종료했습니다.
(대충 타이틀을 한국어로 변환하면 저정도의 뜻.. 그리고 타이틀에서 보면 알지만, 신선조 미화.. 추신구라는 사실이 어떻던 이야기 자체는 충신담인데, 신선조는.. 음.. 미화가 아닐지도 모르겠는데, 타이틀만 보면.. 어쩌면 신선조 내부의 수라장을 그대로.. 라고 해도, 마지막까지 신선조에서 막부를 위해 일한 사람이 흠.. 신선조 내부가 초기야 어찌됬던 중기부터는 동오의 손제리 말기 레벨 아니었나.. 근데, 프롤로그보면 신선조 내부의 암투는 그대로 보여주는듯..)
뒤의 미부로는 신선조가 되기 이전의 조직명 미부로시의 멸칭.
시나리오를 시작하면, 선택이 가능한데..
이번에는 본편이 1개, 4개의 서브 루트가 있나보네요.
어나더 스토리즈라니까, 아래쪽은 그냥 서비스 시나리오일듯..
(추신구라처럼 공략 캐릭 선택하는 방식이 아닌..)
이야기를 시작하면, 남자주인공의 여동생이 겁탈당하는 상황에 빠져있으며, 여동생을 구하기 위해서 남자주인공이 5명의 무사들과 싸우는 시점부터 시작됩니다.
하지만 1 : 5 상황에서 첫 실전싸움에서, 한명을 죽이면서 그 반동으로, 기절을 하고..
그렇게 위기의 순간, 미부로시의 4명이 남자주인공의 집에 진입을 하게 됩니다.
(왼쪽부터, 부장 히지카타 토시조우, 훗날의 1번대 대장 오기타 소우지, 훗날의 3번대 대장 사이토우 하지메, 그리고 국장 콘도우 이사미.. 대중적인 신선조 최강자들이.. (부장 히지카타의 네임드가 좀 딸리는듯 하지만..))
베기전에 추신구라를 하지않고, 바로 이 게임을 플레이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통성명을 하고, 각기 한명씩 처리를 하게 됩니다.
(저 4명은 추신구라 FD의 4명이니..)
그렇게 사건이 일단락되고, 시체는 5명인데, 각기 1명씩 밴것에 대해서 의문을 가지게 되고, 미부로시가 베지않은 시체의 칼자국에 의문을 가진 히지카타는 남자주인공과 남자주인공의 여동생을 대리고 미부로시의 본거지로 돌아가게 됩니다.
그렇게 본거지에는 필두국장 세리자와 카모가 기다리고 있었고..
세리자와는 남자주인공이 머물러도 된다면서, 사정청취를 듣게 됩니다.
그렇게 사정청취가 끝나면, 숙소로 돌아오게 되는데, 그곳에서 2번대 대장인 나가쿠라 신파치(추신구라에서는 호리에 야스베를 연기하시더니.. 당연하지만, 목소리는 많이 바뀌어 있는..)등과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추신구라에서 그대로 공략 히로인을 연기하고 있는건 신파치역 한분 뿐인듯..)
사정을 모두 들은 콘도우는 남자주인공에게 미부로시에 입단할것을 권유하게 됩니다.
이부분에서 남자주인공은 수일전 정체모를 누군가에게 받은 편지..
(무려 남자주인공은 글자를 읽을줄 아는!)
의 내용과 비슷한 상황으로 전개되는것을 보면서 여러가지 감정을 느끼게 되는데..
그렇게 잠을 못자는 남자주인공에게 히지카타가 나타나며, 여러가지 조언을 해주게 됩니다.
(프롤로그상으로 필두국장인 세리자와와 부장 히지카타가 거의 참모급.. 두 사람이서 내부의 권력 암투를 열심히.. 가운데에 낀 국장 콘도우는 호갱일뿐.. 실제로 프롤로그에서도 그냥 호갱..)
남자주인공은 미부로시의 역활을 재대로 모르겠다면서, 체험기간을 가지고 싶다고 딜을 하게 되고, 모두가 승락을 하면서 약간의 체험기간을 가지게 됩니다.
그렇게 프롤로그는 과거의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먼저 미부로시가 어떻게 결성이 되었고, 어쩌다 지금의 상황에 이르렀는지에 대해서 회상이 시작됩니다.
(그리고 전작에서 등장씬은 적은데, 엄청난 존재감을 자랑하던 역으로 참전하셨던 아카치가 상당히 무거운 보이스로 사사키역을..)
그리고 이야기를 진행해보면 알지만, 주요 캐릭터는 다 여캡니다.
(중간중간 썰리는 애들은 남캐들이 주류..)
그렇게 미부로시의 옷이 어쩌다 추신구라의 옷이 됬는지도 나오고..
(콘도우가 추신구라의 팬인건 다들 아는 사실이니..)
남자주인공은 남자주인공 보정으로 적과 대련을 하게 되면, 적의 급소가 보이는 특수 능력이 있는데..
남자주인공은 공을 섣불리 다투게 되고, 그것이 초반에는 문제시 되기 시작합니다.
그것에 대해서 소우지와 하지메가 조언을 하게 되고..
초반부 남자주인공과 내부에서 적대하는 8번대 대장 토우도우 헤이스케와의 대결에서 무승부를 겨루게 되고..
남자주인공 성장이벤트는 종료됩니다.
(특수능력에 기대어 싸울뿐!)
그렇게 이야기의 중간중간 피가 튀기는 혈전이 들어가 있는데..
각기 주요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파악하기 위한 시나리오로 흘러갑니다.
히지카타가 목숨을 걸고(?) 싸워서 공적을 쌓았지만, 그걸을 아이즈번에서 중간에 낼름하자, 미부로시쪽에서는 그 사실을 아이즈번에서 커넥션이 있는 아키츠키 테이지로우를 통해 사실을 밝히고, 공적(돈)을 되찾아 옵니다.
그러면서 히지카타가 왜 무사의 출신의 사람들을 싫어하는지 회상이 나오는데..
과거 막부의 신분제 속에서, 아무리 실력이 있어도, 태생에 막혀서 자기자신들(정확히는 콘도우)을 알아주지 못하는 이 세상을 한탄하기 시작한것이 원인이라고 설명됩니다.
그런 히지카타가 막부편에 든게 좀 의외기는 한데, 히지카타의 목표인 무사의 한계를 잘 보여주기도 합니다.
(실제로 개화파와 계속해서 싸우니까.. 일단 프롤로그 시점에서는 개화가 되면 어떤 이득이 있을지에 대해서는 논의되지 않는.. 서양의 열강에 어떻게 대항할지에 대한 국가 내부 권력 암투만 보여줄뿐..)
그렇게 남자주인공이 콘도우 세력의 이야기를 어느정도 다 듣게 되면, 세리자와는 남자주인공에게 경고를 하는데..
미부로시는 이미 내부 숙청을 하기 시작했다면서, 조심하라고 조언을 하게 됩니다.
(즉, 콘도우는 사람이 좋아보이면서, 모든것을 다 이야기해주는거 같지만, 그것은 오해로 뒤가 켕기는건 아무에게도 이야기를 하지 않고 있으니 조심하라는 뜻.. 즉, 내부적으로 깨끗한 조직이 아니라는 뜻..)
그렇게 이제 드디어 신파치의 과거 이야기도 나오게 되는데..
시대상에서 3대 도장이라 일컫어지는 신도무념류 면허개전인 자기자신이 고작 시골도장에 도장깨기 하로 갔더니, 자기자신과 최소 동급인 괴물들이 5명은 있었다는것에 놀랐다면서..
그리고 그 5명이 모두 자유분방한것에 놀랐다면서 그것에 이끌렸다면서 이야기를 합니다.
(내부가 시끄러워서 그렇지, 신선조 자체의 대장급들의 실력은 뭐..)
그렇게 이야기가 진행되어, 아이즈번에게서 단원의 증강을 요구받게 되고..
(돈도 안주면서..)
미부로시는 새로운 단원을 모으기 위해서 거리로 나가게 되는데..
그곳에서 신파치의 오랜 벗을 만나게 되고..
미부로시에 권유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 시점에서 추신구라의 메인 히로인들은 모두 등장을 하게 됩니다.
(FD 제외.. 오구오구는 없..)
추신구라의 쿠라노스케역이었던 미야비씨도 나왔고(캐릭터 소개쪽에는 없지만, 보이스상 적대 세력의 중진이 미야비씨.. 간간히 등장하시는..), 에모시치역의 아카리씨도 사투리쓰면서 자주 등장하시고, 호리베 야스베역의 키리타니 하나씨는 명의 변경해서 신파치고, 치카라역의 모카쵸코씨는 저기의 시마다 카이고..
(카즈에몽의 카와시마 리노씨는 사카모토 료우마고.. 전작 중복 상당히 많은.. 그리고 1인 다역도 많이 있.. 그럴 수 밖에 없는게 등장 -> 칼질 -> 퇴장의 단역들도 많아서..)
그렇게 이야기가 과거의 회상을 벗어나서 진행이 되기 시작하면..
세리자와의 기행이 문제가 되기 시작하고..
아이즈번은 미부로시에게 세리자와의 견제 혹은 숙청이라는 카드를 제시하고, 미부로시의 히지카타는 검토해보겠다면서도 지금 당장은 힘들다고 거절아닌 거절을 하게 됩니다.
세리자와의 기행은 모두 콘도우(호갱)가 나서서 해결을 하게 되는데..
매번 세리자와가 문제를 일으켜도, 콘도우가 모두 뒤에서 조용히 해결을 해버리니, 세리자와는 더욱더 대담해지기 시작하고..
그러한 세리자와를 견제하기 위해, 히지카타는 국중법도라는것을 만들게 됩니다.
(작중에서 국중법도는 외부적으로 보이는건 콘도우파가 세리자와파를 견제하기 위한것.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그냥 조직이 거대해지면서 규율을 만들기 위해서, 적당히 만든것으로 표현됩니다.)
그렇게 세리자와의 기행이 극에 도달하고, 콘도우파가 미부로시를 장악을 시작하자, 이야기는 세리자와쪽에서 진행되는데..
우선 세리자와는 미부로시의 내부에 있던 스파이를 하나 하나 제거하기 시작합니다.
(어중이 떠중이 집단일때는 스파이가 있어도 문제되지 않았지만, 조직이 본격적으로 궤도에 올라가기 시작할때, 스파이가 내부에 있으면 위험하긴 하니..)
그렇게 미부로시에게 숙청당하지 않고 도망가던 스파이들은 같은편이었던 사람들에게 숙청당하고..
(들킨이상 대리고 있는게 위험하긴 하지..)
그 이후로도 세리자와의 기행은 끝나지 않는데..
세리자와가 콘도우나 히지카타에게 설명을 안해서 그렇지..
작중의 스토리 라인은, 세리자와는 앞으로 일어날 일은 모두 알고 있었다는듯이 진행되게 됩니다.
(세리자와쪽에 있는 같은 편이라고는 니이미 니시키인데, 두명이서는 뭔가 큰일을 벌이기 힘들고, 콘도우쪽에 설명을 하자니 귀찮고..)
그렇게 아이즈번은 적대 세력이 침략을 한다는것을 알게되고, 방위 멤버 교체를 위해 뒤로 뺀 인원이 마침 전날 세리자와의 화재로 근처에 발이 묶여있다는것을 알고는 바로 신규 교체 멤버와 돌아올 멤버 모두 방위로 돌리게 됩니다.
(즉, 세리자와는 개화파가 쳐들어올것을 알고 있었고, 아이즈번만이 방위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일부로 화재로 병력을 대기 시켰다는것이 되는..)
그렇게 아이즈번은 치안을 담당중인 미부로시에게도 출동 명령을 내리고, 명령을 받아 숙소로 돌아온 콘도우에게 미리 채비한 세리자와는 출동지와 시기를 묻게 됩니다.
(모든것은 세리자와의 뜻대로!)
그렇게 200명 + 아이즈번 1,500명으로 방위를 시작하게 되고..
적대 세력은 아직 일왕이 자기자신들의 손에 있지 않은 이상, 지금 전쟁을 시작하면 자기자신들의 하늘의 적이 된다면서 전쟁까지는 발발하지 않게 됩니다.
(삼국지 등에서 자주 나오는 이야기인.. 삼국지도 조조가 한의 황제를 취하면서 적대 세력을 모두 국가의 적으로 만들어서 명분을 없애버린것과 마찬가지..)
그렇게 적대세력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후퇴를 하게 되는데..
그렇게 적대 세력이 철수하게 되고, 아이즈번의 번주는 직접 미부로시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기 위해 등장하고..
미부로시는 이제 이름을 바꾸어 신선조라 하라면서, 지금까지 그저 미부로시라 불리던 조직이 본격적으로 신선조라는 이름으로서 활동을 하게 됩니다.
(신선조란 아이즈번에서 최고정예 부대에게 명명되는 이름이라는듯..)
그렇게 신선조로서 새롭게 태어난 조직은 숙소로 돌아가게 되는데..
어디나 말을 더럽게 안듣는 조직이 있기는 마련이고..
그저 아무것도 하지않고 되돌아가는것에 불만을 품은 적대 세력의 잔당이 신선조에게 기습을 가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습격 사실을 들은 적대 세력의 수장은 주저앉으며 그들을 섯불리 건드리면 안되는 존재들이며, 자기자신들이 차지하려던 자리를 그들이 차지할거라면서 불안을 내비치게 됩니다.
(겉모습은 그저 어중이 떠중이를 모아둔건데, 실력 하나만은 남들에게 뒤지지 않는 대장급들이 기라성같이 널렸으니..)
둘러쌓인 상황속에서 국장 콘도우는 기념할만한 날에 피를 보기 싫다면서, 되도록이면 원만하게 넘어가자면서, 함부로 베지 말라는 명령을 내리는데..
그 명령을 하는동안 필두국장인 세리자와가 상대방을 도발..
상대를 베어버리게 되고..
사노스케를 시작으로 헤이스케와 신파치가 가담을 하고..
국장 콘도우는 그 상황을 보면서 어이없어 하는데..
(사실 소우지나 하지메가 바로 안쳐들어간게 다행아닐까..)
어쩔 수 없는 상황을 보면서 국장 콘도우는 발도 명령을 내리고, 싸움을 시작, 적대 세력을 퇴각 시키면서 프롤로그는 종료됩니다.
일단 프롤로그까지의 감상이라면..
새로운 재해석인 게임인거 같네요.
무작정 미화도 아니고..
(아니 신선조를 무작정 미화하기는 힘들기 하지.. 내부의 혈투가.. 손제리의 노망도 미화가 안되니.. 뭐 무작정 미화하는 작품들이 문제긴 하지만..)
그리고 프롤로그에서 제갈량급의 모습(..)을 보여준 세리자와는 본편에서 숙청당하고, 오른팔인 니이미 니시키도 숙청당하고..
(신선조의 끝없는 숙청이 시작되고.. 이야기가 진행되다보면 소우지가 병으로 사망할테고, 세리자와가 사라지고 콘도우가 기행을 시작하고, 콘도우파가 분열되고.. 또 숙청이 시작되고..)
추신구라가 아코번의 가신들의 충신담을 위주로 그렸다면..
(비록 내부분열이 있기는 했지만..)
이 신선조는 신선조의 내부 암투를 위주로 그리는 작품같네요.
(근데 타이틀이..???)
프롤로그상의 내부암투는 확실히 시나리오상 괜찮았..
(국가 내부의 암투(우리나라도 그렇지만 개화파랑 많이 싸웠으니..), 아이즈번의 내부 암투(아이즈번 vs 신선조), 신선조 내부의 암투.. 암투가 한가득~)
일단 어디까지 이야기가 진행되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신선조가 망가지지전까지만 그리면 타이틀대로 갈수도 있을지도..???
(결성전부터 이미 내부암투로 썩어가고는 있지만, 어찌어찌 균형은 잡고 있으니..)
근데 소우지 루트가 있어서 어느정도 가능성은 있을지도..
(그 엔딩이 소우지 사망의 세드엔딩이라 할지라도.. 근데 소우지가 죽으면서 다들 죽잖아? 안될거야..)
ps. 중간중간 이렇게 짧은 지식들이 나오게 됩니다.
부연설명용이긴 한데..
매번 열어서 확인하기 귀찮은게 함정.. (.. .. ..)
ps2. 내가 아~~~주 잘 알지..
(내가 기본일거라 생각했던걸 상대방은 아예 모를때.. 근데 그게 그 테크닉의 가장 기초 기술일때..)
ps3. 문제는 그 세개의 세력이 잘 조합해야..
(그게 가장 힘들지..)
ps4. 남자주인공 제외 모두 그럴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