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롯트가 시간정지 겜을 만들었다고 해서 한번 플레이 해봤습니다.
( 그리고 시간정지는 왜 하는거야??? )
이야기는 남자주인공이 어느날 갑자기 한 소녀를 만나게 되고..
소녀에게서 시계를 건네 받게 되는데, 그 시계를 사용하면, 1회에 5분간 시간을 정지 할 수 있다는것을 알려주게 됩니다.
하지만, 설명서를 재대로 전달해주지 않아서, 테스트 도중 루리에게 들키게 되고..
( 살과 살이 맞닿으면 그 사람의 시간 정지가 풀리게 되는.. )
공통루트가 진행이 어느정도 되면..
( 뭐랄까 히로인들이 남자주인공을 좋아하게 되는 계기가 좀 날림인거 같긴 한데.. 그건 뭐 넘기고.. )
루리 루트에 진입하면, 루리가 고백을 해오게 되는데..
루리와 맺어지게 되면, 하쿠아는 편지를 남기고 사라지게 됩니다.
근데 그 편지에는 남자주인공이 소지한 시계는 100회 한정의 물건으로, 100회를 모두 채우게 되면, 다시는 돌아 올 수 없는 시간정지의 감옥에 빠진다고 주의사항을 적어두게 됩니다.
분명 100회의 제한이 도달하지 않았음에도 불고하고, 이상을 느낀 남자주인공은 바로 루리를 밀쳐내면서 자기곁에서 떨어지게 만드는데..
작중 중간에 여동생인 사쿠라가 사용한 횟수를 남자주인공은 몰랐던것..
( 작중에 사쿠라가 우연히 엿듣고 실험을 하게 됩니다. )
시간정지의 감옥에 갇힌 남자주인공의 앞에 하쿠아가 등장하며, 남자주인공과 루리의 불운의 미래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주는데..
남자주인공은 미래에 천재 과학자로, 인류가 지금까지 풀지 못했던, 불로불사를 실현하는 약을 만들게 되며, 그것으로 사쿠라의 병을 고치게 되지만, 루리와 남자주인공은 행복하지 못하고, 누군가에게 죽임을 당하는 미래가 있다고 언질해줍니다.
( 그 약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세계 3차 대전의 세계선도 있었다고.. )
그렇기에 이곳 시간의 감옥에 갇혀있는것도 나쁘지 않다 생각하였는데, 아무래도 세계는 그것을 허락하지 않는거 같다면서, 시계에 마지막 1회분을 충전이 됩니다.
그렇게 남자주인공은 다시 현실세계로 돌아올 수 있게 되고..
하쿠아는 이걸로 남자주인공이 신약을 개발할 수 있을지 없을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루리와의 행복한 인생은 살 수 있게 될거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사라지면서 이야기는 종료됩니다.
과거 휴롯트(앞이 묵음이라고 이쪽 팬인 지인이 맨날 뭐라 하지만..)의 게임 하다가 포기한적이 있었는데..
얘들은 장르를 좀 바꾸면 괜찮을거 같다는 생각이..
그래서 시간정지는 왜 하는건데..
( 에로게에서 시간정지하면 그거잖아! 왜 이상한 나라의 폴을 찍고 있;; )
ps.